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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기능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검사(TSH, T4, T3) 알아보기

by 아인(A.I.N) 2024. 11. 27.

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세요. 피로, 체중 증가, 변비 등 주요 증상부터 진단과 치료법까지 완벽 가이드를 제공합니다. 하시모토 갑상선염 원인과 생활관리 팁도 확인해보세요.

갑상선기능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검사(TSH, T4, T3) 알아보기

1.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?

갑상선 호르몬의 역할과 중요성

갑상선은 목 앞쪽, 성대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,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(T3, T4)을 분비합니다.

이 호르몬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:

  • 신진대사 조절: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조절합니다.
  • 체온 유지: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.
  • 심장 기능 지원: 심박수와 혈압 조절에 관여합니다.
  • 뇌 발달 및 성장: 특히 어린 시기의 뇌 발달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 속도가 느려지며, 여러 신체적,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정의와 주요 증상

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이 충분한 양의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여 체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.

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, 특히 중장년 여성노인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.

 

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만성 피로: 계속되는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집니다.
  • 체중 증가: 식사량 변화 없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추위 민감증: 주변 온도가 낮지 않아도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변비: 소화 기능이 둔화되어 변비가 자주 발생합니다.
  • 피부와 모발 변화: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.
  • 얼굴 부종: 특히 아침에 얼굴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• 느린 행동과 둔한 표정: 말과 행동이 느려지고 표정이 둔하게 보이기도 합니다.

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 과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증상은 초기에는 미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, 방치할 경우 심혈관 질환 등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2.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

신체적 증상: 피로, 체중 증가, 변비 등

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신체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:

  • 만성 피로: 별다른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아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하루 종일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체중 증가: 식사량이나 활동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. 이는 대사 속도가 느려져 지방 축적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.
  • 변비: 소화 기능이 둔화되어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며, 심한 경우 만성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추위 민감증: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실내에서도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피부 및 모발 변화: 피부 건조, 탈모

갑상선 호르몬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. 기능이 저하되면 아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:

  • 피부 건조: 피부의 유분과 수분 생성이 감소하여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집니다.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지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
  • 탈모: 모발이 가늘어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의 끝부분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손톱 약화: 손톱이 쉽게 깨지거나 갈라지는 등 손톱의 건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여성 특화 증상: 생리 주기 변화, 월경 과다

여성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생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:

  • 생리 주기 변화: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주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월경 과다: 월경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. 이는 호르몬 불균형이 자궁 내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
  • 임신 어려움: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지속되면 배란에 영향을 주어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
3. 주요 원인

하시모토 갑상선염: 자가면역 질환의 역할

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  • 자가면역 질환: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.
  • 갑상선 조직 손상: 면역 체계의 공격으로 갑상선 조직이 손상되고, 갑상선 호르몬 분비 능력이 감소합니다.
  •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,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.
  • 서서히 진행: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오랜 기간 방치되기 쉽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 기능이 점차 저하됩니다.

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진단 시 혈액 검사에서 갑상선 자가항체(TPOAb, TgAb)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기타 원인

갑상선 수술

  •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(예: 갑상선 결절, 갑상선암 치료)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.
  • 이러한 경우 환자는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.

방사성 요오드 치료

  • 갑상선기능항진증(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) 치료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면 갑상선 조직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.
  • 이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 능력이 감소하면서 기능저하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일정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뇌하수체 문제

  •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(TSH)의 분비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.
  • 이는 뇌하수체 종양, 외상, 또는 희귀한 유전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기타 잠재적 원인

  • 요오드 섭취 부족 또는 과다: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이지만, 과도하거나 부족한 경우 모두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  • 약물 부작용: 리튬, 아미오다론 등의 약물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출산 후 갑상선염: 출산 후 여성의 일부는 갑상선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4. 진단 방법

혈액 검사: TSH, T4, T3 검사

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된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

  • TSH (갑상선 자극 호르몬)
    •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.
    •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부족할 경우, 뇌하수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TSH 수치를 높게 분비합니다.
    •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TSH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납니다.
  • T4 (티록신)
    • 갑상선에서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, 체내에서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    •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, T4 수치가 낮게 나타납니다.
  • T3 (삼요오드티로닌)
    • T4가 체내에서 변환되어 활성화된 형태로, 대사를 조절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.
    • 초기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T3 수치가 정상일 수 있지만, 심화되면 T3 수치도 감소합니다.

결과 해석

  • TSH 높음 + T4/T3 낮음: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(갑상선 자체의 문제)
  • TSH 낮음 + T4/T3 낮음: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(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의 문제)

추가 검사: 초음파 및 방사성 요오드 흡수율 검사

초음파 검사

  • 갑상선의 크기, 모양, 결절, 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  •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종양의 존재 여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.
  • 초음파는 비침습적이며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한 검사 방법으로 권장됩니다.

방사성 요오드 흡수율 검사 (RAIU)

  • 갑상선이 요오드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측정하는 검사입니다.
  • 방사성 요오드를 소량 섭취한 뒤, 갑상선의 흡수율을 확인하여 갑상선 기능을 평가합니다.
  •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, 요오드 흡수율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.

기타 보조 검사

 

항갑상선 자가항체 검사

  •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성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TPOAb (갑상선 퍼옥시다제 항체), TgAb (타이로글로불린 항체) 검사를 실시합니다.
  • 항체가 검출될 경우,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기타 혈액 검사

  • 콜레스테롤 수치: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대사 저하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
  • 빈혈 검사: 철분 결핍성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.

5. 치료와 관리법

갑상선 호르몬 약물 치료: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

갑상선기능저하증의 기본적인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.

 

대표 약물: 레보티록신(L-thyroxine)

  • 체내에서 부족한 T4를 보충하여 갑상선 호르몬 균형을 회복합니다.
  • 대사율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
복용 방법:

  • 공복에 복용: 음식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,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  • 복용 간격 유지: 약물 복용 후 최소 30분~1시간 후에 식사를 시작합니다.

주의사항:

  • 정기적 검사: TSH와 T4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  • 다른 약물 간섭: 칼슘 보충제, 철분제, 제산제 등은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복용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평생 치료 필요성: 갑상선 호르몬 약물 치료는 대부분 평생 동안 이어져야 하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.

생활습관 관리: 식단, 스트레스 관리, 운동

갑상선기능저하증은 약물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 

식단 관리:

  • 요오드 섭취 조절: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는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    • 적절한 요오드가 포함된 음식: 생선, 해조류, 달걀 등
  • 셀레늄 섭취: 갑상선 기능을 지원하는 미네랄로 브라질너트, 참치,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.
  • 철분과 비타민 D 보충: 철분과 비타민 D는 갑상선 대사에 중요하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섭취합니다.

스트레스 관리:

  • 스트레스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와 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명상, 요가, 심호흡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운동:

  •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(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)은 체중 증가와 피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  •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합병증 예방: 조기 치료의 중요성

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
 

심혈관 질환:

  •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장병,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.
  • 정기적인 심혈관 검진과 약물 치료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불임 및 생식 문제:

  • 여성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방치되면 배란 장애로 불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  • 치료를 통해 생리 주기와 배란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.

혼수성 점액부종 (Myxedema Coma):

  • 극도로 심각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는 희귀하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조기 치료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6.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를 위한 팁

정기적인 검사 주기

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혈액 검사:

  • TSH와 T4 수치 확인: 약물 복용 후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초기에는 6~8주 간격으로 검사하며, 안정화되면 6개월~1년 간격으로 검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.

증상 변화 모니터링:

  • 체중, 피로감, 피부 상태, 변비 등 증상의 변화를 스스로 기록하고, 필요 시 의사와 상담합니다.

약물 조절:

  • 호르몬 요구량은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사를 통해 약물 용량을 적절히 조정해야 합니다.
  • 복용 중 부작용(두근거림, 불면증 등)이 있으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.

갑상선 건강을 위한 추천 식단

올바른 식단은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 

권장 식품:

  • 요오드가 적절히 포함된 음식: 생선(연어, 대구), 유제품, 계란 등을 통해 요오드를 자연스럽게 섭취하세요.
  • 셀레늄: 브라질너트, 참치, 견과류는 갑상선 염증을 줄이고 기능을 지원합니다.
  • 비타민 D: 햇빛을 통해 얻거나 달걀, 강화 우유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.
  • 철분과 아연: 적색육, 콩류, 해산물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미네랄입니다.

피해야 할 식품:

  • 갑상선 기능 억제 식품: 콩, 브로콜리,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• 과도한 요오드 섭취: 해조류(다시마, 미역 등)의 과잉 섭취는 오히려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가공식품과 설탕: 가공된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를 줄여 염증을 예방하고 체중 관리를 돕습니다.

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 속 실천법

갑상선기능저하증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 

규칙적인 운동:

  • 유산소 운동: 걷기, 자전거 타기, 요가 등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피로를 완화합니다.
  • 근력 운동: 근육량 증가를 통해 대사 속도를 높이고, 신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스트레스 관리:

  • 명상, 심호흡,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통해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이세요.
  •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,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세요.

일일 습관 개선:

  • 수분 섭취: 충분한 물을 마셔 변비와 피부 건조를 완화합니다.
  • 온도 조절: 추위에 민감한 경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차림과 환경을 조정하세요.

증상 기록하기:

  • 매일 체중, 기분, 식사 내용을 기록하고 증상 변화를 추적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.